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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로 다닐 수 없다. 서울시는 인근 도로 신호를 늘리고 대중교통을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교통 안정화가 될 때까지 승용차 통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라효진
  • 입력 2021.03.05 17:54
  • 수정 2021.03.08 23:08
서울 광화문광장 전경
서울 광화문광장 전경 ⓒ뉴스1

서울시는 6일 0시부터 광화문광장 동측 도로를 통해 양방향 통행이 이뤄진다고 5일 밝혔다. 이제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인 서측 도로는 폐쇄된다.

이와 관련 예상되는 교통 불편에 대해 시는 교통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서울경찰청과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책의 핵심은 △주변지역 교차로 통행 개선을 시행한 교통개선사업(TSM) △변경된 교통환경을 적용한 신호운영 최적화 △시민 통행권 확보를 위한 대중교통 증편 △적극적인 현장관리를 위한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배치 △도로전광표지(VMS)·네비게이션을 활용한 홍보·안내대책 등이다.

TSM의 주요 내용은 세종대로와 만나는 사직로, 율곡로에서 주변 도로로 우회 할 수 있는 교차로 좌회전 2개소를 신설하고, 우회경로로 이용되는 생활도로 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좌회전 차로 1곳을 추가 설치하는 것이다. 개통 이후 교통 지정체가 발생되는 지점을 포함해 올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교통개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개통 후에는 총 65개 교차로에 대해 변화된 교통량을 즉시 반영해 신호최적화, 신호시간 연장 등의 기법을 3개 권역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개통 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로교통 정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대중교통(지하철 1·2·3·5호선)을 증편한다.

차량운전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변화되는 교통체계를 도로전광표지(VMS), 내비게이션, 옥외전광판 등 모든 채널을 통해 홍보·안내하고 있다.

교통불편을 즉시 관리할 수 있도록 주변 주요교차로(총 13개소)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교통통제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교통불편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서울특별시경찰청과 구축해 운영한다는 것이 시 측 입장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양방향 개통 이후에도 큰 혼잡 없이 차량통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뮬레이션 결과에도 교통체계 변경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대로와 그 주변도로의 교통이 안정화가 될 때까지 승용차 통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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