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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에서 구미 3세 아기의 얼굴을 공개하며 관련 제보를 받겠다고 밝혔다

외할머니 내연남도 DNA 검사를 했지만 이 아기의 친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MBC

경북 구미의 빈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아기의 친모가 외할머니로 밝혀진 가운데, MBC ‘실화탐사대’가 아기의 얼굴을 공개하며 관련 제보를 받겠다고 알렸다.

‘실화탐사대’는 12일 유튜브에 ‘구미 3세 여아 사건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아기의 생전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구미 인의동 ‘ㅍ’산부인과에서 태어난 2018년 3월 30일생 아이에 대해서 아는 분, 숨진 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으나 DNA 상 친모로 밝혀민 석모(48)씨에 대해 아는 분을 기다린다며 연락처를 남겼다.

16개월 아기가 양부모의 손에 숨을 거둔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벌인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도 13일 이 영상을 온라인 카페에 공유하며 제보를 촉구했다.

어머니에 의해 빈집에 남겨져 반미라 상태로 발견된 이 아기의 친모가 외할머니였던 것으로 드러나며 국민적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내연남 DNA도 아기와 불일치하며 친부의 행방도 묘연한 상황이다.

경찰은 외할머니 석씨가 낳은 아기의 병원기록이 없고 출생 신고도 안돼 있는 점으로 미루어 누군가 석씨의 출산을 도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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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구미 #어머니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