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비트코인 투자로 큰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2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기욤 패트리는 ”제가 4~5년 전에 비트코인을 샀는데, 그때 가격이 700불이었다. 지금 한국 돈으로 5천만원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지금은 처음 살 때보다 60~70배 정도”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는 ”친구들이 포커를 치는데,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너무 편하고 좋다더라. 친구들이 추천해서 시작했다”며 ”(4~5년 전에 산 비트코인을) 아직 팔지는 않고 갖고 있다”고 전했다.
비연예인 연인과 지난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기욤 패트리는 ”아내에게 저랑 결혼하면 평생 일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라며 ”공부하고 싶으면 하고, 일하고 싶으면 하라고 했지만, 안 해도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 동안 일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기욤 패트리는 ”다시 일을 하고 싶었다. 방송보다 더 재밌는 일은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박명수는 청취자들에게 ”투자를 장려하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 조장 방송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성공하신 분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함”일 뿐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기욤 패트리는 스타 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서 캐나다 대표로 출연한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캐나다인’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