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그룹 소녀주의보 멤버들이 소속사 경영악화로 계약 해지됐다

계약은 해지했지만 지성, 슬비, 구슬은 그대로 남고, 샛별은 타 회사로 갔다.

그룹 소녀주의보가 소속사의 경영 악화로 계약해지됐다.

24일 소녀주의보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여파와 여러 상황으로 인해 회사 상황이 악화돼 더 이상 소녀주의보를 끌어갈 수 없게 됐다”라며 ”모든 멤버들과 계약해지를 했다”고 전했다.

소녀주의보 소속사 측은 ”앞으로 본인들 자유의사에 따라 개별활동을 할 수 있게 배려한 선택으로,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한다”라며 ”각각 멤버들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전에 이미 진행되고 있던 일정들은 활동 가능한 멤버들과 최대한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녀주의보.
소녀주의보. ⓒ뉴스1

소속사 측은 소녀주의보의 ‘해체’는 아니라고 못박았다. OSEN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2월에 예정된 앨범이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고,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이 겹쳤다”라며 ”그렇다고 멤버들을 언제까지 묶어둘 수 없어서 계약 문제를 풀어준 것”이라고 전했다.

멤버들 중 지성, 슬비, 구슬은 회사와 함께 가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소속사는 ”계약만 해지한 상태로, 모델 활동이나 개인 방송 활동에 대해서는 매니지먼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떠나는 샛별에 대해서는 ”좋은 회사를 소개해줬고, 재데뷔를 목표로 새로운 그룹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회사 상황이 다시 좋아지면 소녀주의보 활동을 이어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소녀주의보는 2017년 ‘소녀지몽‘으로 데뷔했으며, ‘키다리아저씨‘, ‘위 갓 더 파워’ 등으로 활동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돌 #계약해지 #소녀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