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패션지 베니티 페어는 2018 할리우드 특집을 공개했다. 할리우드 특집호의 표지 화보는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오프라 윈프리에게 손이 세 개, 리즈 위더스푼에게는 다리가 세 개 달린 것처럼 보이는 화보였다.
이에 자매지인 GQ가 조롱에 나섰다. 6월호인 코미디 특집호의 표지 화보를 통해 베니티 페어의 화보를 패러디하기로 한 것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괴기하다. 화보에 등장한 케이트 맥키넌과 잇사 레이, 사라 실버맨에게 각각 세 쌍의 팔다리가 달렸다고만 해두겠다. 아래 사진에서 직접 찾아보시라.
끝으로 GQ는 베니티페어처럼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화보 촬영 과정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투명성을 증명하기 위해 감사 결과를 17개월 뒤 ‘미디엄(Medium, 블로그 플랫폼)’을 공개하겠다.” - GQ 편집장
정말 재치가 넘친다.
허프포스트US의 ‘GQ Expertly Spoofs Vanity Fair With Their Annual Comedy Issue Cov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