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부가 긴급 브리핑 열어 "수도권 미술관·박물관·공원 등 2주간 문 닫는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뉴스1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한 28일 정부가 ”지금부터 약 2주간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며 6월 14일까지 수도권 공공 부문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8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공부문의 경우 연수원,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 극장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며 ”수도권 내 정부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도 불요불급한 경우가 아니면 취소하거나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에서는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 근무를 적극 활용하여 많은 사람이 일시에 밀집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수도권 유흥시설의 경우 6월 14일까지 운영을 자제하고 운영을 할 경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학원가, PC방에 대해서도 이용 자제를 권고하고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수도권 거주 시민들을 향해 ”약 2주간은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해 주시고 특히 지역사회 감염이 다수 발생한 음식점, 주점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각별히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며 ”수도권의 기업인, 자영업자, 종교인 등 주민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