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해야 하지 않나?" 지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한 28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뉴스1

2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79명 늘어난 가운데, 같은 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강조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50명 기준을 초과했으나,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전환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다”라며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이) 빠른 시간 내 안정되면 거리두기 강도를 조정할 실익은 적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2주간의 누적된 통계의 평균값이 50명을 넘었을 때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할 내용”이라며 ”의료 체계 내에서의 수용 여력 그리고 확진의 발생 양상, 지역 사회 내에서 추가 감염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오히려 감염위험에 노출된 사람 중 확진자를 찾아내고 방역 지침을 보완하는 데 집중할 때”라며 수도권 거주 시민들을 향해 ”불요불급한 모임과 약속 등은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밀폐된 공간에 다수가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회적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