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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수장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돌아온다'고 말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는 제작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 김태우
  • 입력 2019.01.09 14:10
  • 수정 2019.01.09 14:12

마블 스튜디오는 아직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잊지 않았다.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작 계획을 완전히 엎은 것이 아니라며 팬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다. 

파이기는 지난 7일(현지시각) 골든글로브 시상식 당일 MTV와의 인터뷰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돌아온다. 다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돌아올지는 나중에 알려주겠다”라고 밝혔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는 10년 전 소아성애를 옹호하는 트윗을 올린 사실이 드러난 제임스 건 감독의 퇴출로 제작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이에 브래들리 쿠퍼, 데이브 바티스타를 비롯한 출연진은 공식 서한을 통해 건을 재기용하라고 요청했지만, 마블의 모기업인 디즈니는 그를 복귀시킬 계획은 전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Jun Sato via Getty Images

디즈니는 건을 해고한 데 이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제작진을 전면 재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감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타이카 와이티티, 애덤 맥케이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임스 건은 마블에서 퇴출당한 이후 곧바로 DC에 합류해 ‘수어사이드 스쿼드 2’의 각본을 맡게 됐다. 이에 케빈 파이기는 ”(DC와) 라이벌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멋진 작품이 나오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제임스 건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다면 그건 그가 멋진 작품을 만든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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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임스 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