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쉐프이자 요리 연구가 고든 램지(54)는 딸 ‘홀리’가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홀리가 3년 전 대학교 신입생이던 시절 일어난 일이다.
홀리(21)는 끔찍한 일을 당한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었다고 직접 말했다. 그는 ”성폭력을 당한 이후로 더 이상 대학교에 다니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대학교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했다. 하지만 신입생 때 두 번의 성폭력을 당했다. 이후 수업에 가지 못하는 일이 잦아졌고 전혀 재미가 없어졌다. 당시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몰랐지만 사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때문이었다.”
홀리는 힘든 일을 겪은 후 1년 동안이나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 사실을 숨겼지만 점점 더 힘들어졌다.”
결국 그는 1년 만에 대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그리고 런던의 병원에 입원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과 우울증을 치료받아야 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고든 램지는 ”홀리는 정말 힘든 일을 겪었고 잘 회복 중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봉쇄조치 덕분에 딸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딸과 더 가까워지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정말 많이 회복됐고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고든 램지는 다섯 아이의 아빠다. 그는 세 딸과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홀리는 고든 램지의 둘째 딸이자 쌍둥이다. 홀리에게는 잭이라는 쌍둥이 형제가 있다.
고든 램지는 ”아빠로서 세 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딸이 누구를 만나는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세상에는 우리 딸을 노리는 정말 X 같은 멍청이들이 너무 많다.”
홀리는 ”아빠는 물론이고 우리 가족은 내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성폭력 사실을 고백한 후 가족과 더 가까워졌다. 날 지지해 주고 아픈 시기를 잘 넘길 수 있게 옆에서 큰 힘이 됐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