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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에 남편 사업장 홍보한 공주시의원이 공식 사과했다

명함 뒷면에 카센터 홍보용 문구를 새겼다.

명함 뒷면에 남편이 운영하는 카센터 홍보용 문구를 새긴 공주시 의원이 공식 사과에 나섰다.

ⓒ뉴스1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주시의회 박석순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200회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초선의원으로 잘 알지 못한 채 소박한 심정으로 남편 사업장을 게재했다”며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배우자로서 가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소시민적 생각에서 비롯되었으나, 의원 신분에 부적합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일을 자아 성찰의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뉴스1

박석순 의원은 앞서 자신의 명함 뒷면에 남편이 운영하는 카센터를 홍보해 뭇매를 맞았다. 해당 명함은 제작 당시 의회 사무처에서 제작을 거절당해 박 의원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당시 허프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의회 개원 전이라 공식적인 명함이 나오기 전이었고, 명함을 달라는 사람이 있어서 아는 업체에 부탁해 만들어 둔 것이다”라며 ”만들고 나서 보니 내가 봐도 너무 홍보성 같아 사람들에게 나눠주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해당 명함을 서너 장 정도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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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사과 #시의원 #박석순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