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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호주 광부가 금으로 가득한 노다지를 발견했다

"빙산 크기의 노다지가 그 아래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 김태성
  • 입력 2018.09.12 14:13
  • 수정 2018.09.12 14:28

잭팟!

광부 헨리 돌의 임무는 오스트레일리아 베타헌트라는 광산 일부를 다이너마이트로 터뜨리는 거였다. 그는 니켈을 캐기 위한 준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런데 지하 500m에 위치한 동굴에서 그를 맞은 광경은 니켈이 아니라 황금색 노다지였다.

헨리 돌의 말이다. ”호스물로 벽을 씻어내리는 순간 금을 발견했다. 사방팔방 온통 황금이었다.”

“16년 동안 광부로 일해왔지만 그런 일은 처음이었다.”

NPR에 의하면 나흘 동안 채취된 금의 무게는 약 260kg이며 그 가치는 120억원(1천5백만 호주 달러)에 달한다.

현장에 있던 지리학자 자프 타노스는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이런 체험은 정말로 특별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번 잭팟으로 기대되는 수익이 보물의 실제 가치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그 이유는 황금이 덩어리에 붙은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황금에 덮인 가장 큰 덩어리는 무려 90kg이나 나가는데, 일부 컬렉터는 이런 희귀한 상태로 보존된 순금 가치를 시장가보다 훨씬 더 높게 친다는 것이다. 

이 광산의 소유주인 RNC 대표 마크 셀비는 호주 방송 ABC에 황금 덩어리들을 통째로 경매에 부칠 거라고 말했다. ”이런 걸 수집하고자 하는 아주 특별 계층의 컬렉터들이 있다.”

그런데 노다지는 더 있을 수 있다. 현재까지 채취한 황금은 모두 한 개의 맥에서 비롯된 것이다.

셀비의 말이다. ”빙산 크기의 노다지가 그 아래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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