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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가 '연애의 참견'에서 남친 탐내는 절친이 고민이라는 사연에 매우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

의외로 자주 목격되는 사연이다.

KBS Joy '연애의 참견'
KBS Joy '연애의 참견' ⓒKBS joy

배우 고준희가 ‘연애의 참견‘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따라하다 못해 남자친구까지 탐내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다’라는 시청자 사연에 현실적 반응을 보였다.

고준희는 25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2년 동안 짝사랑했던 남자에게 고백해 사귀게 된 사연자 A씨의 사연을 듣게 됐다.

A씨는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한 이후에도 3수까지 하며 같은 대학교를 온 절친 B씨와 셋이서 데이트를 해야 했다.

게다가 B씨는 말투부터 스타일링까지 A씨의 모든 것을 따라하는 ‘손민수’ 같은 친구였다. ‘손민수‘는 웹툰 ‘치즈인더트랩‘에 등장하는 인물로, 주인공 홍설의 모든 걸 흉내내면서도 이를 발뺌하는 ‘카피캣’ 캐릭터의 전형이다.

B씨는 A씨의 남자친구를 자신의 연인인 것처럼 꾸며놓은 SNS까지 하고 있었다. 참다 못한 A씨가 B씨에게 절교를 선언하자, B씨는 되레 피해자 행세를 하고 나섰다. A씨의 남자친구도 A씨를 믿어주지 않았다.

특히 몸이 안 좋은 A씨에게 죽을 먹자고 하는 남자친구의 말에 B씨가 ”죽까지 먹을 필요가 있냐”며 신경전을 펼친 대목에 고준희는 ”죽빵을 날려야 한다”며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또 상황이 A씨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고준희는 “SNS 비공개가 되기 전에 캡처를 했어야 했다”라는 현실적인 참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모델 한혜진은 사연을 듣고 ”그동안 명분이 약했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친구를 끊어내지 못했을 수 있다. 하지만 확신이 들었다면 지금이다. 색 바란 우정은 끊어내라”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남친이 친구와 화해시키려고 한다면 남친도 끊어내라. 그리고 삼총사 같은 것 좀 하지 말라. 인생은 어차피 혼자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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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준희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