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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가 '승리 카톡방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승리와 친분은 있으나 접대 등에 참여한 적은 없다고 했다.

  • 김태우
  • 입력 2019.04.02 10:28
  • 수정 2019.04.02 11:23

배우 고준희가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뉴스1

일부 네티즌들은 앞서 승리 단톡방에서 언급된 ‘뉴욕 간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와 연관이 있냐”라는 댓글이 달리자 직접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고준희는 1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이날 ”최근 저로 인한 터무니없는 소문들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팬분들이 상처받는 것을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글을 쓴다”라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고준희는 이어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라며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저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제 의도, 진실과는 무관하게 타인에 의해 소문의 중심이 되어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가 되었다”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 누구일지언정 가해자보다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지고 가십거리로 소비되며 비난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고준희는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한 여자로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는 언론과 네티즌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끼며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고준희는 KBS 새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퍼퓸’ 제작사는 1일 ”고준희 측과 드라마 ‘퍼퓸’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고준희의 입장 전문.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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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고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