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과거 장롱에 돈을 보관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구해줘! 머니’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고은아,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 가수 슬리피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은아는 “어릴 때부터 활동을 했다”면서 “회사에서 정산을 해주면, 은행에 가서 돈을 다 뽑아서 장롱에 모았다. 은행에 맡겨두는 게 일반적인데, 나는 어린 나이에 다 못 믿겠더라. 은행도 못 믿어서 장롱에다 넣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 전 재산이 집에 있으니까 집 밖으로 못 나가겠더라. 그래서 의도치 않게 집순이가 됐다”면서 “이제는 장롱에 보관하지는 않는다. 24~25살 때 체크카드를 처음 만들어서 지금은 은행에 보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고은아는 신용카드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그는 “신용카드를 어떻게 써야 되고, 언제 정산이 되는 지도 모른다”면서 “심지어 휴대전화 요금도 매번 집 근처에 있는 대리점에 가서 냈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종복은 “신용카드가 있는 2억 자산가와 신용카드가 없는 5억 자산가 중 대출이 쉬운 사람은 ‘신용카드가 있는 2억 자산가’”라며 “신용카드는 활용이다. 은행 입장에서 대출을 할 때 (신용카드 사용 이력이 없는 고은아는) 신생아같은 사람이다. 소액이라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1대1 비율로 쓰는 것이 가장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