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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내가 떨었다" 고두심이 아들인 배우 김정환과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췄었다고 밝혔다

고두심 아들인 걸 밝히지 않은 배우 김정환

  • 이소윤
  • 입력 2021.06.27 09:56
  • 수정 2021.06.27 10:01
JTBC  '아는 형님' 영상 캡처
JTBC '아는 형님' 영상 캡처 ⓒJTBC

배우 고두심이 아들인 배우 김정환과 연기해 본 적 있다고 전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빛나는 순간’의 주연배우 고두심, 지현우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고두심은 아들과 관련된 문제를 내면서 배우 활동을 하는 아들 김정환을 언급했다

JTBC  '아는 형님' 영상 캡처
JTBC '아는 형님' 영상 캡처 ⓒJTBC

 

고두심은 “아들이 지금 연기를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두심은 김정환이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으로 데뷔했다고 전했다. 이어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내 동생으로 나온다”고 의외의 사실을 공개했다. 

“엄마랑 연기하는 게 얼마나 떨렸을까”라는 출연진들 말에 고두심은 “엄마인 내가  떨었다. 걔는 안 떨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김정환이) 본인이 고두심 아들이라는 걸 전혀 말 안 했나 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고두심은 “전혀 안 하고 다녔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나 같으면 이름도 고두신으로 지어서 티를 낼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TBC  '아는 형님' 영상 캡처
JTBC '아는 형님' 영상 캡처 ⓒJTBC

 

“아들과 연기 얘기는 나누지 않는다”는 고두심은 “지금 정말 행복한 건 아들이 내 길을 걸으니까 나를 이해해주더라”라고 했다. 이어 “내가 방송국에서 일 끝내고 집에 오면 탈진해서 앉아 있던 적이 많았었다고 하더라”며 “아들이 어릴 때는 그게 서운했는데 지금은 이해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나를 어머니라고 불렀다. 엄마라고 해 본 적이 없어서 섭섭했는데 그게 짠하고 미안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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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아는 형님 #고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