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해 그리움을 전했다.
고아성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잘 가 나의 베스트 프렌드”라는 짧은 글과 함께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올렸다. 환하게 웃는 얼굴이 고아성과 무척 닮은 모습이다.
고아성의 어머니는 지난 6일 별세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었다. 고아성의 소속사는 지병으로 인한 투병 중에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고아성의 어머니는 지난해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고아성의 식사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촬영 중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딸을 걱정하며 오랜만에 집에서 쉬는 고아성에게 이것저것 챙겨주는 모습이었다.
아역 배우 출신인 고아성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촬영장을 다녔다고 한다. 당시 방송에서 고아성은 ”제가 아역배우였을 때 매니지먼트 없이 엄마가 매니저였다”라고 설명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