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8월 21일 17시 35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8월 21일 17시 40분 KST

올해 폭염을 정확히 맞힌 예측모델이 내놓은 5년 전망은 좀 끔찍하다

"지구 온난화는 단조로운, 일관된 과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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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 어려울 정도로 올여름이 더웠다? 그런데 당분간은 더 나아질 기색이 없다는 끔찍한 소식이 있다. 단단히 대비해야 할 듯하다.

유럽의 CNRS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예측모델을 이용해 지면과 바다 온도를 예측했다. 그 분석에 의하면 2018년은 물론 2022년까지 비정상적인 고온이 지속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5년 온도가 평균보다 매년 더 높을 것으로 추측했는데, 그 확률을 58%로 봤다. 예측 시점을 2021년까지로 한정했을 경우 고온 현상을 겪을 확률은 72%로 치솟는다. 

정확히 예측한 2018 여름 온도

위 연구는 2018년 여름 이전에 마친 것이므로 그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할 수 있다. 지난여름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고 그 현상은 세계 전역에서 관찰됐다.

사이언스데일리는 전 세계적인 고열 현상과 더불어 주춤한 한파 현상이 폭염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다가오는 온난기는 매우 극적인 온도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미래를 전망했다. 

그렇다고 모든 지역이 폭염을 체험할 거라는 소리는 아니다. 연구팀의 예측은 지구 전체를 고려한 내용이므로 지역 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냉각기의 끝 무렵

연구팀은 또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지만 그렇다고 매년 같은 현상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아래처럼 주의를 당부했다. 

″지구 온난화는 단조로운, 일관된 과정이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CBC뉴스는 특히 지난 4년간 기록적인 더위가 반복됐지만 자연적 주기로 따지면 지구는 현재 냉각기에 임해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냉각기가 끝나면서 지구 온도는 더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예측모델의 효력을 시험하기 위해 1998년부터 2014년 사이의 기후 변화를 거꾸로 검토했다. 분석결과는 지구 온난화의 ‘쉬는 시간(hiatus)’을 포함한 모든 자료와 일치했다.

그런데 CNRS 연구팀은 새 예측모델 기술로도 2022년 너머 온도를 전망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독일에서는 고온 현상이 2026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온 바 있다.

 

*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