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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서 실종됐던 '글리' 배우 나야 리베라의 시신이 발견됐다

SNS에 팬들의 애도의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 박수진
  • 입력 2020.07.14 11:02
  • 수정 2020.07.14 11:03
나야 리베라
나야 리베라 ⓒKGC-11/STAR MAX/IPx

할리우드 배우 나야 리베라(33)가 실종된 지 5일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벤투라 카운티 보안관은 리베라로 추정되는 시체가 피루 호수의 북동쪽에서 떠올랐으며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의 수심은 35피트에서 60피트(약 10미터에서 18미터) 정도다.

발견된 시체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 이는 나야 리베라의 실종 당시 배 안에서 아들이 입고 있는 구명조끼 외 구명 조끼 한 벌이 더 발견됐던 정황과 맞아떨어진다.

벤투라 카운티 검사관은 나야 리베라로 추정되는 시신에 대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치아 치료 기록을 통해 나야 리베라가 맞는지 신원을 최종 확인한다.

13일 수색이 진행되는 피루 호수의 모습
13일 수색이 진행되는 피루 호수의 모습 ⓒFREDERIC J. BROWN via Getty Images

앞서 나야 리베라는 8일 오후 5세 아들과 함께 보트를 빌린 후 호수로 나간 후 실종됐다. 실종 당일 오후 4시께 아들만 홀로 보트에서 잠든 채 발견됐다. 현재 아들은 안전한 상태다. 경찰들은 익사 가능성을 두고 호수에서 5일째 수색을 이어왔고, 13일 그를 발견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실종 기간 동안 ”돌아오라”며 희망을 잃지 않았던 팬들도 많았던 상황. 하지만 나야 리베라로 추정되는 시체가 발견된 후 “Rest in Peace”(평안하게 잠들기를) “You will never be forgotton”(당신을 절대 잊지 않을 거예요) 등의 애도의 표현들이 리베라의 SNS를 채우고 있다.

[리베라가 사고 하루 전 아들과 찍은 사진]

나야 리베라는 네 살 때인 1991년 CBS 시트콤 ‘더 로얄 패밀리‘로 데뷔했으며 성인이 된 후 드라마 시리즈 ‘글리’에 출연해 치어리더 산타나 로페즈 역할로 인기를 끌었다. 2014년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했고 2015년 아들 조시 홀리스를 낳았다. 라이언 도시와는 2018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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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 #나야 리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