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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보여서 눈을 뗄 수 없는 유리 오브제 10가지

잡다한 생각이 사라진다

  • 황혜원
  • 입력 2020.06.16 12:13
  • 수정 2020.06.16 13:42

속 보이는 것들을 탐미한다. 보기만 해도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유리 오브제 이야기다.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통로가 되어줄 영롱한 10가지 오브제들을 소개한다.

 

1. 하포드 그란지, 민들레 문진

하포드 그란지(Hafod Grange)의 민들레 문진
하포드 그란지(Hafod Grange)의 민들레 문진 ⓒ더블유컨셉(W concept) 캡처

1968년부터 영국에서 만들어진 문진으로 손으로 직접 채집한 귀한 꽃송이를 영원한 시간 속에 가뒀다. 민들레 말고도 엉겅퀴, 장미, 유럽의 산토끼꽃, 야생화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구매하기 ▶▶▶ 더블유컨셉/ 65,000원 29cm/68,000원

 

2. 모어쥬드, 스노우 볼

아브아(AVOIR)와 모어쥬드(Morejud) 컬래버레이션 제품, 모어쥬드 스노우 볼(morejude snow ball)
아브아(AVOIR)와 모어쥬드(Morejud) 컬래버레이션 제품, 모어쥬드 스노우 볼(morejude snow ball) ⓒ더블유컨셉 캡처

눈 대신에 올해의 시즌 컬러들을 담아낸 스노우볼. 오브제를 만드는 브랜드 아브아와 모어쥬드가 콜래버레이션으로 만들었다. 투명하면서 오묘한 빛을 가진 워터볼들 사이로 아름답게 반짝이는 글리터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바라만 봐도 즐겁다. 아브아에서는 ‘워터글로브’라고 하여 스몰, 미디움, 라지로 크기별로 판매 중이다.

구매하기 ▶▶▶ wconcept/ 26,400원 29cm/26,400원

 

3. 거품시계, 아와글래스

아와글래스(Awaglass)
아와글래스(Awaglass) ⓒ29cm 캡처

시계지만, 시간을 재기 위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다. 모래 대신에 거품을 넣어 오히려 거품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잊게 만든다. 제각기 움직이고 때마다 크기가 달라지는 거품을 바라보며 그저 시간이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게 된다.

구매하기 ▶▶▶ 포인트 오브 뷰/ 52,000원 29cm/52,000원

 

4. 크럼플

왼쪽 크럼플 와인(CRUMPLE WINE-L), 오른쪽 크럼플 올드 패션(CRUMPLE Old-fashioned)
왼쪽 크럼플 와인(CRUMPLE WINE-L), 오른쪽 크럼플 올드 패션(CRUMPLE Old-fashioned) ⓒ챕터 원(Chapter 1) 홈페이지 캡처

구겨진 종이컵처럼 생긴 크럼플 글라스잔. 산업 디자이너인 마코토 코마츠(Makoto Komatsu)가 170년대 말 디자인한 제품으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인 모마(MoMA)의 영구 컬렉션으로 지정됐다. 세미 크리스털 잔으로 일반 크리스털보다 단단해 깨질 위험도가 낮다.

구매하기 ▶▶▶ 챕터원/ 74,000원

 

 

5. 에이치엠더블유 포 서머

그레이트 마이너(GREAT MINOR)의 에이치엠더블유 포 서머(HMW for summer)
그레이트 마이너(GREAT MINOR)의 에이치엠더블유 포 서머(HMW for summer) ⓒ29cm 캡처

파도가 밀려왔다 나가는 모래사장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거울 겸 문진. 자그마한 제품 판매부터 설치, 개인 전시까지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그레이트 마이너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여름 바다의 낮과 밤을 재해석해 만들었다는 기획 의도처럼 모래는 빛을 머금었다 밤이 되면 은은한 빛을 발한다. 만질 때마다 달라지는 은빛 물결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황홀경에 빠지게 된다.

구매하기 ▶▶▶ 29cm/ 35,000원 오늘의집/ 35,000원

 

6. 자라홈,  보로실리케이트 셀프 워터링 볼

자라홈의 보로실리케이트 셀프 워터링 볼
자라홈의 보로실리케이트 셀프 워터링 볼 ⓒ자라홈(zara home) 홈페이지 캡처

화분에 꽂아두면 알아서 수분을 공급해주는 셀프 워터링 볼이다. 차가운 물을 채워서 사용하면 큰 볼은 2주, 작은 볼은 7일간 수분이 지속해서 공급된다. 

구매하기 ▶▶▶ 자라홈/ 17,000원(큰)19,000원(작은) ssg/ 17,000원, 19,000원

 

7. 헤이, 케이노트 엠

헤이(HAY)의 케이노트 엠(Knot M)
헤이(HAY)의 케이노트 엠(Knot M) ⓒ이노메싸(INNOMETSÄ) 홈페이지 캡처

마치 구불거리는 전선을 꼬아둔 것 같기도 하고, 엉킨 실의 모습 같은 유리 오브제. 1950~1960년대 북유럽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합리적 가격에 제안하는 헤이의 제품이다. 코발트블루 빛깔이 눈길을 사로잡고, 구불거리는 모양이 손에 들어왔을 때 독특한 촉감을 선사한다. 문진, 북엔드, 장식품 등 마음껏 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하기 ▶▶▶ 이노메싸 / 39,000원에스에스지(SSG)닷컴/ 35,100원

 

8. 에이치엔엠 홈, 유리 캔들 랜턴

에이치엔엠 홈, 유리 캔들 랜턴
에이치엔엠 홈, 유리 캔들 랜턴 ⓒ에이치엔엠 홈(H&M Home) 홈페이지 캡처

주름이 진 듯한 유리 소재를 사용해 풍성하고 화려한 느낌을 자아내는 캔들 랜턴이다. 티라이트, 일반 양초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분위기 내기 제격이다.

구매하기 ▶▶▶ 에이치엔엠 홈/ 7,900원

 

9. 오유글라스워크, 프릿 인센스 홀더

오유글라스워크(OU glasswork), 프릿 인센스 홀더(FRIT Incense Holder)
오유글라스워크(OU glasswork), 프릿 인센스 홀더(FRIT Incense Holder) ⓒ서울번드(Seoulbund) 홈페이지 캡처

다양한 유리 작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혜연 작가의 스튜디오 브랜드다. 핸드메이드 플레이트 작업으로 매 시즌 다양한 유리 작품을 선보이는데 식탁에서 직접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을 정도로 미감이 대단하다. 특히나 불규칙한 패턴이 매력적인 ‘프릿’ 시리즈는 산뜻한 6가지 컬러로 구성돼 선택 장애를 부른다.

구매하기 ▶▶▶서울번드 / 43,200원

 

10. 라디오미터

라디오미터(Radiometer)
라디오미터(Radiometer) ⓒ29cm 홈페이지, 포인트오브뷰(Point of view) 인스타그램 캡처

빛이 닿으면 유리 볼 속 바람개비가 움직인다. 본래 기상학자들이 복사에너지를 측정하기 위해 만든 실험도구인 라디오미터, 복사계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빛이 강할수록 검정 날개가 더 빨리 회전하게 되는데, 오브제를 놓는 위치나 그날의 날씨에 따라 날개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또한 파랑, 초롱, 호박색, 보라색 등 독특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매하기 ▶▶▶29cm / 65,000원(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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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오브제 #유리 #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