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021년 12월 06일 13시 46분 KST

'슈퍼히어로가 된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산책 중 해변에서 그물에 걸려 뒤집힌 바다거북이를 구했다 (영상)

지벨 번천이 발견 당시 거북이는 등 뒤로 뒤집혀 있었다.

George Pimentel via Getty Images
지젤 번천

슈퍼모델 지젤 번천(41)이 해변에서 그물에 걸린 거북이를 구했다. 

번천은 4일 해변을 강아지와 산책하다가 우연히 그물에 걸려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거북이를 발견했다. 번천은 구조 과정을 영상으로 남겨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 속에서 거북이는 등 뒤로 뒤집혀 있다. 번천은 즉시 거북이에게 엉킨 그물을 풀기 시작한다. 

 

 

번천은 발버둥 치는 거북이를 부드럽게 들어 올리고 상태를 살핀다. 그리고 바다 근처로 거북이를 옮겨 자유롭게 풀어준다.  

 

GISELE BUNDCHEN/INSTAGRAM
거북이를 구하는 지젤 번천

 

그는 ”인생은 매일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고 글을 남겼다. 번천에 따르면 그는 강아지 오닉스와 함께 해변을 산책 중이었다. ”오닉스가 갑자기 바닷물에 의해 밀려온 쓰레기를 향해 짖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아름다운 거북이가 그물에 엉켜 뒤집어져 있었다. 도움을 구하는 눈빛이었고 지쳐 보였다.”

″즉시 그물을 풀어 자유롭게 풀어줬다. 하지만 거북이가 너무 지쳐 있어서 바다까지 가기 힘들어했다.” 

 

GISELE BUNDCHEN/INSTAGRAM
거북이를 구하는 지젤 번천

 

번천은 지친 거북이를 직접 들어 올려 바다와 좀 더 가까운 곳에 다시 놓아주었다. 그는 ”두 번 생각 안 했다. 거북이를 들고 구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거북이가 무거웠지만 갑자기 힘이 생겼다(아마도 아드레날린 때문일 거다)”라고 말했다. 

피플에 따르면 번천은 ”거북이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걸 보고 안심되고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운이 나쁜 동물은 그물에 걸려 그대로 숨질 수밖에 없다. 오늘 다시 깨달았다. 우리는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 단 한 번의 행동에서 변화의 기회가 시작된다. 모두가 이 변화에 동참하길 기도한다.”

번천은 2016년 UN의 ‘와일드포라이프’ 동물 보호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의 목표는 불법 야생동물 거래로부터 멸종 위기 종을 보호하는 것이다. 

 

GISELE BUNDCHEN/INSTAGRAM
바다로 자유롭게 나아가는 거북이

 

 

허프포스트 미국판에 실린 지젤 번천의 에세이에 따르면 그는 ”자연은 우리의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동물은 우리 세계의 일부이고,  동물, 환경, 그리고 지구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자연에서 소중한 경험을 했다. 나 역시 어린 시절 자연과 동물들과 소중한 경험을 통해 지금의 나로 성장했다.”

 

 

″자연은 나에게 영감을 주고 재충전을 위한 탈출구이기도 하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