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픽시 커티스(10)라는 소녀는 10살 때 부모의 도움으로 5월부터 장난감 사업을 시작했다.
픽시는 ‘픽시스피제트(Pixie’s Fidgets)’라는 브랜드를 설립했다. 그는 학교를 다니면서도 장난감 및 액세서리 사업을 운영한다.
더선에 따르면 픽시가 발매한 장난감은 출시되자마자 전부 매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픽시의 어머니 록시는 ”첫 달에만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 원)의 수익이 났다”고 말했다.
록시는 2011년 픽시가 아기였을 때 이미 ‘픽시스보우( Pixie’s Bows)’라는 헤어 액세서리 브랜드를 설립했다.
현재 픽시의 이름으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픽시의 사전 승인을 받고 출시된다. 어린이용 장난감, 옷,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 중이다.
현재 픽시스보우와 픽시스피제트 두 브랜드는 향후 10년 동안 2100만 달러(한화 약 248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록시가 딸 픽시에게 ”걱정할 필요 없다. 이대로라면 넌 원한다면 15살에 은퇴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유다.
록시는 ”픽시가 얼마나 일에 열정적인지 볼 수 있어서 보람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도 픽시는 기업가 정신을 갖고 있다.”
픽시는 사업으로 번 돈으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물었을 때 엄마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에게 새 옷을 선물하고 미용실에 가길 바란다. 현재 엄마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파리로 가족 여행을 간다고 들었다. 너무 좋은 생각이다. 엄마한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인 피지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록시는 픽시가 힘들게 일한 걸 보상하기 위해 새 벤츠 차량을 구입했다. 그는 27만 달러(한화 약 3억 원)의 가격을 주고 벤츠 GL클래스 모델을 구매했다. 록시는 이 차를 이용해 픽시와 그의 7살 남동생 헌터를 여러 곳에 데려다준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