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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31일 08시 23분 KST

'온앤오프' 김세정이 엄마,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가족사진을 찍었다

"많이 찍어놔야 해요" - 엄정화

‘타이밍’이란 연인 사이에서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가수이자 배우 김세정이 엄마,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든 생각이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는 김세정의 OFF가 공개됐다. 이날 김세정은 휴식기를 맞아 김제의 고향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을 열면 논과 밭이 보이는 여유로운 고향집은 부모님과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언제라도 세정이 집에 오면 쉴 수 있도록 2층은 통으로 김세정의 방과 거실로 꾸며져 있었다.

tvN
tvN '온앤오프'

이날 김세정은 아침을 먹고 어머니, 할머니와 함께 오일장으로 나갔다. 할머니의 봄맞이 의상을 선물하기 위해 김세정이 계획한 것.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계시는 김세정의 할머니는 이전에는 김치도 파프리카로 담가서 드셔야 할 정도로 병세가 좋지 않았지만, 현재는 배추로 담근 매운 김치도 드실 정도로 회복하신 상태로 알려졌다. 김세정은 ”머리가 자꾸 빠지니 점점 (할머니) 본인도 싫으셔서 모자를 계속 쓰셔서 (사드리게 됐다)”라면서 외투와 모자를 선물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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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온앤오프'

이어서 3대는 시장 안 사진관을 찾았다. 무려 60년이나 운영 중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관이었다. 김세정은 ”엄마의 올해 계획 중 하나가 가족사진 찍기가 있었다”면서 사진관을 찾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독특하게도 이들은 3대가 찍는 사진만 찍은 것이 아니라 모녀끼리 따로 또 같이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다. 카메라 앞에 서자 세 명 모두 어색하고 경직된 모습이 보통 우리와 다를 바 없었는데 김세정은 ”이렇게 셋이 찍는 건 처음이라서 다 같이 어색해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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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온앤오프'

하지만 이내 몸이 풀렸는지 김세정과 그의 어머니는 남다른 포즈를 취하며 연예인 모녀의 끼를 발산했는데 어머니가 ”에로틱하게 (찍자)”라고 말해 패널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를 보던 넉살이 ”어머님이 확실하다”라며 캐릭터가 있는 분이라고 덧붙였고 엄정화는 ”세정 씨가 엄마의 끼를 물려받았구나”라며 감탄했다. 김세정은 ”오히려 엄마랑 진지하게 찍으려니까 부끄러워서 저렇게 (재미있게) 찍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서 그는 ”진작 흔적들을 많이 남겨놨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가족들과 찍은 사진이 많지 않더라고요”라며 아쉬워했고 엄정화 또한 ”(가족사진) 미리 많이 찍어놔야 해”라며 의견에 동의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