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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식하는 친구 면전에 욕하고, 지나가는데 물총 쏴" (여자)아이들 수진 추가 만행이 전해졌다

”얼마나 어이없으면 10년 전 일을 이렇게 상세하게 기억하겠니?"

(여자)아이들 수진
(여자)아이들 수진 ⓒ뉴스1

(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학창 시절 추가 만행이 알려졌다.

17일 새벽 네이트판에는 ‘여자아이들 수진 와우중학교 동창입니다. 제가 목격한 만행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수진의 중학교 동창생이라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주민등록증, 졸업 앨범 인증과 함께 ”사건이 터진 날부터 오늘까지 약 3주동안 지켜봤다. 가해자의 인정, 사과와 함께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될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A씨는 ”피해자에게 해명하라 다그치는 악성 팬들의 행태를 보며 며칠간 고민과 갈등 끝에 용기 내 증언하기로 했다”면서 수진이 직접 올린 해명글을 하나하나 반박하기 시작했다.

A씨는 ”수진이 눈에 띄었던 이유는 일진이었기 때문”이라며 ”수진은 본인이 학교에서 잘나가는 사람인 것을 티 내고 싶어 하고, 그걸 멋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분명히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초 수진 학폭 의혹을 제기한 ‘쥬스 사건 피해자’에 관해 “1학년 때 수진에게 본격적으로 따돌림 당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시 당하는 걸 복도에서 봤다”고 주장했다.

 

네이트판 화면 캡처
네이트판 화면 캡처 ⓒ네이트판

 

그러면서 그는 “1학년 때 같은 반도 아니었고 접점도 없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수진을 두려워했다”며 자신이 직접 목격한 일화 2가지를 전했다.

먼저 A씨는 ”너는 인상을 쓰면서 배식하는 친구 면전에 대고 ‘아 씨X, 빨리빨리 준비 안 하냐?’ ‘상점 날로 먹고 좋겠다 병X들’ 욕을 했다”면서 ”같은 학우로서 밥을 퍼주는 거지 수족도 아니고, 사람 무시하는 너의 비정상적인 태도에 굉장히 치욕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같은 해 식수대에서 손을 씻고 계단을 올라오는데 위에서 누가 물총을 뿌렸다. 우측 가슴 젖꼭지 부분에도 물총을 맞았다. 수진이었다”라며 ”얼마나 어이없었으면 10년 전 일을 이렇게 상세하게 기억하겠느냐”며 당시 물총 사진을 찾아 게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피해자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진은 지난 11일 학폭 의혹을 최초 제기한 피해자를 직접 만났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의혹을 인정하지 않았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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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여자아이들 #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