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출산 후 버킷리스트로 ‘맥주 500cc 원샷‘과 ‘꽐라 되기’를 꼽았다.
자이언트핑크는 28일 SBS ‘동상이몽2’에서 출산을 앞둔 일상생활을 공개할 예정. 선공개된 영상을 보면, 자이언트핑크는 남편이 해삼을 사 와 손질하자 ”너무 맛있다”라며 크게 기뻐했다. 만약 임신 중만 아니라면 바로 소주 안주가 되겠지만, 아쉽게도 임신으로 인해 부부는 소주를 즐길 수 없는 상황.
자이언트핑크는 못내 아쉬운지 갑자기 ”나 진짜 분홍이(태명) 낳으면 맥주 원샷 하는 게 버킷리스트”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단순히 캔맥주가 아니라 반드시 ‘생맥주 500cc’여야 한다는 자이언트핑크는 임신 기간 술을 즐길 수 없어 한이 맺힌 듯 ”원샷을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꽐라 되기”를 버킷리스트로 꼽았다.
이를 들은 김숙은 ”이 이야기들 많이 하더라”고 반응했고, 아이 둘을 낳아본 이현이는 무슨 마음인지 너무 잘 알 수밖에 없어 폭소를 터뜨렸다.
자이언트핑크가 ”(원샷 한 뒤에 전화로) ‘여보 분홍이 좀 봐줘’라고 하고 (꽐라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자, 남편은 ”얼마든지 봐주지. 1년 동안 고생했는데....”라고 모범적인 답변을 내놓아 MC들의 칭찬을 받았다.
2016년 첫 싱글 ‘가위 바위 보‘로 데뷔한 자이언트핑크는 같은 해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