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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가 신태용 감독이 선보인 '연막작전'의 효력을 증명하다

손흥민 선수 사진에 달린 설명: 한국 대표팀의 이재성.

  • 김태우
  • 입력 2018.06.19 17:34
  • 수정 2018.06.19 18:30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를 앞두고 열린 비공개 훈련과 평가전에서 ‘연막작전’을 펼친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MB Media via Getty Images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존에 발표된 등 번호과 다른 등 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도록 했다. ”서양인이 동양인 얼굴을 잘 분간하지 못한다고 들었다”며 스웨덴팀에 혼란을 주기 위해 그랬다고. 

신 감독의 말처럼, 한국 선수들의 얼굴을 구분하는 건 꽤 어려운 일일지 모른다. 이는 세계 최대 사진 전문 통신사 ‘게티 이미지’가 증명했다. 

게티이미지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조별리그 F조 1차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에 잘못된 설명을 붙였다. 예를 들어 김영권의 사진에는 이승우의 이름을 명시했다. 

아래는 허프포스트코리아가 발견한 실수들. 

게티이미지는 이전에도 비슷한 실수를 한 바 있다. 지난 4월 게티이미지에 올라온 AFP 사진은 마크 저커버그의 오랜 비서인 안드레아 베스멘을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으로 잘못 명시했다. 당시 게티이미지 측은 잘못을 시인한 뒤 실수를 바로잡았고, 해당 사진을 사용한 매체들에 수정을 요청했다.

한편, 스웨덴전에서 촬영된 사진들은 19일 오후 5시 현재까지도 수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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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러시아 월드컵 #신태용 #스웨덴전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