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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가 저커버그 비서를 저커버그 아내로 잘못 표기하다

처음이 아니다.

  • 김태우
  • 입력 2018.04.12 12:39
  • 수정 2018.04.12 12:40
ⓒAFP/ GETTY IMAGES

또 시작이다. 

게티이미지에 올라온 AFP의 사진이 큰 논란에 휩싸였다. 마크 저커버그의 오랜 비서인 안드레아 베스멘을 저커버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으로 잘못 명시한 것이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9일(현지시각) 청문회를 앞둔 마크 저커버그와 앤드리아 베스멘을 포착했다.

베스멘과 챈은 똑같이 생기지 않았다. 참고로 프리실라 챈은 이렇게 생겼다. 

ⓒMichael Kovac via Getty Images

게티이미지는 잘못을 시인한 뒤 실수를 바로잡았고, 해당 사진을 사용한 매체들에 수정을 요청했다. 이미 여러 매체에서 잘못 쓰인 사진 설명을 그대로 사용한 뒤였다. 

게티이미지가 이런 실수를 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키미코 글렌을 홍 차우라고 소개한 데 이어 켈리 마리 트랜을 미라이 나가수로 잘못 표기하기도 했다. 게티는 켈리 마리 나가수의 이름을 잘못 표기했을 당시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심지어 사과문에서도 이름을 잘못 써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게티 이미지는 아직도 앞서 저지른 실수에서 아무 교훈도 얻지 못한 듯하다. 

아, 모두 이미 알고 있겠지만 다시 한번 알려주겠다. 아시아인은 모두 똑같이 생기지 않았다.

허프포스트US의 ‘Getty Mixed Up Mark Zuckerberg’s Executive Assistant With Priscilla Cha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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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마크 저커버그 #안드레아 베스멘 #게티 이미지 #프리실라 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