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최고기가 전 아내 유깻잎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최고기는 19일 인스타그램으로 “우이혼을 통해 비치는 모습으로 악플에 시달렸지만, 심적으로 별 타격은 없었다. 오히려 즐거웠고, 저의 인생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최고기는 이어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다 서로의 미흡한 문제였던 게 가장 크다. 제 문제도 분명하다”며 “제가 아직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많이 깨달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유깻잎을 향한 비난 자제도 당부했다. 그는 “방송 하나로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은 안 해주셨으면 한다”며 “분명히 좋은 엄마임이 틀림없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정중히 부탁하겠다”고 밝혔다.
최고기와 유깻잎은 지난 2016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현재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중이다. 지난 18일 방송에선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눈물로 재결합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유깻잎은 “오빠가 남자로 안 느껴진다. 사랑보단 미안함만 남아 있을 뿐”이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