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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아파트에서 아이 5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용의자는 어머니다

살해된 아이들의 나이는 겨우 1살, 2살, 3살, 6살, 8살이다.

3일 사건이 벌어진 독일 서부 졸링겐의 한 아파트로 입주민이 들어가고 있다. 
3일 사건이 벌어진 독일 서부 졸링겐의 한 아파트로 입주민이 들어가고 있다.  ⓒASSOCIATED PRESS

독일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자신의 아이 5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간) 독일 서부 졸링겐의 한 아파트에서는 아이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아이들의 나이는 1살, 2살, 3살, 6살, 8살이다.

경찰이 사건 발생 장소인 독일 서부 졸링겐의 한 아파트 입구를 지키고 있다. 
경찰이 사건 발생 장소인 독일 서부 졸링겐의 한 아파트 입구를 지키고 있다.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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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숨진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인형과 촛불을 가져다 놓았다. 
시민들이 숨진 아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인형과 촛불을 가져다 놓았다.  ⓒpicture alliance via Getty Images

아이들은 어머니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들의 할머니는 경찰에 자신의 27세 딸이 아이 5명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위해 도망쳤다고 신고했다.

27세 여성은 아파트에서 35km 떨어진 뒤셀도르프 기차역에서 몸을 던졌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여성의 옆에는 첫째 자녀인 11살 아들이 함께 있었으며, 아들은 다친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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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바이안트 경찰 대변인은 ”절망적인 사건”이라며 ”범죄로 추정하고 있다. 왜,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여성은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의식이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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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이 #어머니 #친족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