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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니엘X멕시코 크리스티안, 韓축구 평 "영광스럽게 탈락" [종합]

'독일 다니엘'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비정상회담’ 출연자로 유명한 다니엘과 크리스티안이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독일 경기를 접한 소감을 공개했다.

독일 출신의 다니엘 린데만은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한국) 축하한다. 나한테 힘내라고 말도 없이 메신저로 컨디션을 선물해 준 친구도 고맙고, 예선전에서 독일이 멕시코한테 졌을 때 ‘아 해볼 만하다‘라고 하면서 자기 SNS에 표시해 보내준 딘딘도 고맙다. 수많은 친구에게 고맙다”며 독일의 16강 탈락으로 벌어진 ‘웃픈’ 상황에 대해 밝혔다.

이어 ”‘미안하다. 사랑한다. 우리는 행복하다’ 그런 메시지가 많이 왔다. (16강 진출에) 같이 탈락했지만 한국은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지금 호텔 방이 참 조용하다”며 한국 선수들을 칭찬하면서도 독일의 부진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는 ”멕시코는 창피하게 진출했지만, 한국은 영광스럽게 탈락됐다”라는 글을 남겼다. 자국의 16강 진출을 기뻐했지만, 동시에 멕시코가 3차 전에서 스웨덴한테 완패한 점을 언급했다.

ⓒInstagram/lindemann crisxt20
ⓒInstagram/crisxt20

다니엘과 크리스티안은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한 외국인 방송인으로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 멕시코가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돼 두 사람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 월드컵 결과를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 27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의 모든 경기가 끝난 가운데, 한국과 독일은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멕시코와 스웨덴은 진출했다. 한국은 마지막 3차 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지만, 승점이 모자라 조 3위를 기록했고, 멕시코는 스웨덴에게 3대0으로 완패해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F조 꼴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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