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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성당이 신종 코로나 사태 속에서 성도들과 함께 미사를 진행할 방법을 찾았다

독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전 세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가 85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일상을 이어갈 방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아헤른의 한 성당은 평소대로 미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지난 몇 주간 일요일 미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왔다. 성도들은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지만, 성당은 어째서인지 사람들로 꽉 찬 모습이었다. 

아헤른 성당
아헤른 성당 ⓒYoutube/Kath. Kirchengemeinde Achern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성당 측은 최근 성도들에게 자신의 성당을 보내달라고 부탁해 이들의 사진을 성당 의자에 붙인 뒤 미사를 진행했다. 지난 29일 미사에는 300명에 가까운 성도들이 자신의 사진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오전 8시 50분(한국 시각) 기준 독일 내 확진자 수는 7만 1808명으로 집계됐다. 독일은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을 이어 누적 확진자 수가 다섯 번째로 많은 국가로 떠올랐다. 그 뒤로는 프랑스(5만2827명), 이란(4만4605명), 영국(2만5481명)이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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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독일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