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흑인 사망 사건에 목소리를 냈다

미국 국적의 박재범도 "셀 수 없는 무고한, 비무장 상태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으나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비욘세 
비욘세  ⓒinstagram / beyonce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등 톱스타들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며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비무장 상태였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25일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하면서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연일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다.

비욘세는 30일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조지 플로이드 관련 청원을 링크하며 서명을 촉구했다.

비욘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대낮에 플로이드가 살해되는 것을 목격했다. 우리는 상처받았고, 이 고통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며 ”우리는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욘세는 ”나는 지금 유색인종들에게만 말하는 게 아니다. 당신이 백인이든, 흑인이든, 어떤 인종이든 간에 지금 미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종차별 때문에 무력감을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더 이상 이 문제를 외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내 팔로워들에게 조지 플로이드 청원에 동참해줄 것을, 가능하다면 후원도 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 나라에서 너무나 자주 벌어지고 있는 무자비한 살인과 인종차별에 대해 가족·친구들과 계속 이야기해달라”며 ”흑인 친구들은 우리가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길, 목소리를 내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도 트위터에서 ”약탈이 시작될 때 총격이 시작된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이야말로 임기 내내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을 부추긴 장본인임을 지적하며 “11월 (대선) 투표를 통해 당신을 몰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국적의 박재범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매번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게 지긋지긋하다”며 ”셀 수 없는 무고한, 비무장 상태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으나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인종차별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흑인 사망 #비욘세 #HOLLY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