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손편지와 사진으로 훈련소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의 근황 사진이 게재되며 한류스타로서의 모습이 아닌 대한민국 현역 군인으로서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SNS에 지드래곤과 같은 3사단 백골부대로 입소한 훈련병의 가족이 지드래곤의 손글씨가 담긴 소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글에는 ”○○ 전우님, 동기들과 아주 잘 어울리며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아드님 믿고 기다려 주세요! 곧 만나실 수 있을 테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부모님 건강하세요 부디! -GD-”라고 적혀 있다. 그 밑에는 “GD형이 쓴 거야”라는 코멘트도 달려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달 27일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로 현역 입대했다. 이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신병교육대 위문편지 이메일 계정에는 지드래곤에게 쏟아지는 편지 때문에 부대 업무가 마비된 상태”라고 알리기도 했다.

빅뱅에서 두 번째로 현역 입대한 지드래곤에 이어 오는 12일 태양이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 신병교육대로, 13일 대성이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계획이다. 오는 13일에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1년 3개월 만의 완전체 신곡 ‘꽃길’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