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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중국인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월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뉴스1

강원 강릉 가톨릭관동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시는 1일 강릉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는 중국인 유학생 1명, 신천지 교육생 1명, 아산병원 방사선사 1명, 전공의 모친 1명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A씨를 포함한 확진자 4명을 모두 삼척의료원 음압 병상으로 이송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을 긴급 방역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 A씨는 2월 28일 중국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 뒤 교직원과 함께 공항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이동했다. 

모든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강릉시 방침에 따라 A씨는 당일 오후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교내 기숙사에 입실했다. 

강릉시는 1일 오전 4시 양성 판정이 나오자 A씨를 삼척의료원으로 옮겼다. A씨는 입국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입국 후 공항 열감지기도 그대로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1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무증상 감염은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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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