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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18일 00시 30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7월 18일 00시 31분 KST

음식점 주인의 방역수칙 지적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먹던 음식’을 공용 간장통에 몰래 넣는 일이 발생했다

앞에 앉아 있던 여성은 지켜보기만 했다.

JTBC 뉴스 영상 화면 캡처
먹던 음식을 공용 간장통에 넣는 50대 남성.

음식점 주인이 ‘식사를 서둘러 달라’고 요구한 데 불만을 품은 손님이 먹던 음식을 간장통에 몰래 넣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공용 간장통에 넣고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남성은 앞서 16일 오후 낮 일행과 함께 경기 과천의 한 음식점을 방문해 만두전골과 반주를 곁들였다. 이들은 두 시간 가까이 음식점에 머물렀고, 주인은 방역 수칙 준수를 이유로 ‘식사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남성은 남은 전골 국물을 숟가락으로 덜어 식탁에 있던 공용 간장통에 넣었고, 남성의 비위생적인 행위는 음식점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손님이 결제한 카드 내역서 등을 통해 당사자 신원을 추적 중”이라며 “추후 신원이 확인되면 재물손괴 사건으로 수사 중이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 등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