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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가 26일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고 종영한다

유튜브 채널 ‘뻔타스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위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KBS2 ‘개그콘서트‘가 21년 만에 종영한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그간의 ‘개그콘서트’를 되돌아보는 무대가 진행됐다.

마지막 녹화에서는 김대희와 신봉선이 ‘개그콘서트‘를 대표해 오랜만에 자리를 찾은 코미디언들을 맞이했다. 신봉선은 ”내가 ‘개콘’을 어떻게 보내냐”고 외치며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자신의 과거 유행어를 던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개그콘서트 마지막화 녹화.
개그콘서트 마지막화 녹화. ⓒKBS2/뉴스1
개그콘서트 마지막화 녹화.
개그콘서트 마지막화 녹화. ⓒKBS2/뉴스1

박성호는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스테파니로 분장해 눈물을 삼켰다. 오랜만에 무를 들고 무대에 오른 박준형 역시 끝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밖에 허경환, 김영희, 정태호, 이수지, 정명훈, 박휘순, 이상훈 등 ‘개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코미디언이 모두 오랜만에 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개그콘서트 마지막화 녹화.
개그콘서트 마지막화 녹화. ⓒKBS2/뉴스1
개그콘서트 마지막화 녹화.
개그콘서트 마지막화 녹화. ⓒKBS2/뉴스1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7월, 파일럿 프로그램 ‘일요일 밤의 열기’로 처음 시작됐다. 전성기 시절에는 시청률이 30%까지 나왔으나, 최근 몇 년 동안 2% 수준까지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KBS2 측은 지난 달 방송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으며, 그 기간 동안 출연 개그맨들이 KBS 코미디 유튜브 채널인 ‘뻔타스틱’으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개그콘서트’ 마지막화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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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코미디언 #개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