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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11일 15시 28분 KST

가봉 인근에서 새우잡이 조업을 하다가 해적에 납치된 뒤 37일 만에 풀려났다

50대 남성 김씨의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1
해적에 납치됐던 5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아프리카 가봉 인근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가 37일 만에 풀려난 50대 남성 김모씨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김씨는 가장 먼저 국민과 정부에 감사함을 전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한국 외교관이 저를 위해 와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피랍됐던) 세네갈과 인도네시안인들도 한국 외교관만이 저를 위해 왔다는 것에 대해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피랍 상황을 묻는 질문엔 ”다음에 말하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김씨는 지난달 3일 가봉 인근 해상에서 새우잡이 조업을 하다가 같은 배에 탔던 선원 세네갈인 2명, 인도네시아 3명 등과 함께 해적에 납치됐다. 해적은 이들을 인질로 삼고 프랑스 선사와 협상을 벌였다.

그리고 지난 8일(현지시간) 해적은 김씨를 포함해 인질 6명을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서 풀어줬다.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은 풀려난 이들을 각국 대사관 측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씨의 무사 귀국을 환영하며 ”최선을 다해 준 관계 기관과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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