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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를 열어 논란이 됐던 유튜버 국가비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월 말 처분을 내렸지만 뒤늦게 알려졌다.

국가비, 조쉬
국가비, 조쉬 ⓒ국가비 인스타그램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 열어 논란이 됐던 유튜버 겸 요리연구가 국가비(국가브리엘라)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월 말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사건에 대한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만 사안의 경중 등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앞서 국가비는 지난해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남편 조쉬와 함께 영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했다. 그러나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지인들이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왔고, 이를 영상으로 게재해 논란을 야기했다.

이후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를 수사에 의뢰했고, 경찰은 국가비의 행동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논란 직후 국가비는 “콘텐츠 촬영 및 제작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고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 콘텐츠 창작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뒤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한편 지난 13일 조쉬와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을 함께 운영했던 올리(올리버 존 켄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귀를 예고했다. 그는 “4월 말에 유튜브로 돌아올 것이다. 기다려주고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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