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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29일 10시 06분 KST

빅뱅 지드래곤의 반려견 방치 논란에 래퍼 키디비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GD가 키우던 샤페이종 반려견 ‘가호’가 방치돼 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반려견을 방치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래퍼 키디비가 동물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지드래곤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키디비는 지드래곤이 키우던 반려견 품종인 ‘샤페이’를 언급하며 방치된 동물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건은 지난 2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드래곤이 키우던 샤페이종 반려견 ‘가호’가 사실상 방치돼 있다는 글이 올라온 것이다. 작성자는 자신을 지드래곤 팬이라고 소개하며 지드래곤 부모님이 운영하는 펜션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GDTV
2009년, 지드래곤과 방송에 함께 출연한 가호.

작성자는 펜션 마당에 있던 가호의 눈썹과 손톱이 전혀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으며, 힘도 없이 축 늘어져 있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작성자는 ”샤페이 종은 피부병에 취약하고 기온 영향도 많이 받아서 야외에서 키울 종이 아니다”라며 ”강아지들의 발톱은 혈관까지 자라서 미리미리 깎아줘야 한다”고 썼다.

가호는 빅뱅 활동 초반, 지드래곤이 입양한 반려견이다. 지드래곤은 가호와 함께 화보 촬영을 하거나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이 최근 고양이를 입양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키디비는 지드래곤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키디비는 ”동물을 패스트패션처럼 갈아치우는 사람들에게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인간이라 너무 미안해”라는 글을 게시했다.

뉴스1
지드래곤, 키디비.

일부 지드래곤의 극성 팬들이 키디비를 비판하는 댓글을 남기자 키디비는 ”샤페이뿐만 아니라, 어릴 때 귀엽다고 까다로운 품종견을 데려와 놓고 어디로든 보내버리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속상함을 표한 것”이라며 ”힘 없는 내가 지드래곤을 저격해서 좋을 게 뭐가 있냐. 그저 말할 수 없는 동물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살길 바랄 뿐”이라고 썼다.

현재 지드래곤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이슈가 되고 있다.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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