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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2원전이 폐로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 달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 김태우
  • 입력 2019.07.20 16:53
  • 수정 2019.07.20 16:55
ⓒKYODO Kyodo / Reuters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2 원전을 폐로할 전망이라고 20일 아사히 신문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번 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제2 원전 원자로 4기의 폐로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쿄 전력이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폭발한 제1 원전을 제외하고 원전을 폐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2 원전의 폐로는 지난해 6월 고바야카와 도모아키(小早川智明) 도쿄 전력 사장이 후쿠시마현(福島県)에 폐로 결정을 전달한 이후 구체적인 검토가 진행됐다.

제1 원전의 원자로 6기에 이어 제2 원전의 원자로 4기까지 폐로할 경우 후쿠시마현에 있는 모든 원전이 폐로하게 된다. 4기가 폐로될 경우 도쿄 전력의 원자력 발전소는 니가타현의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7기와 아오모리현의 히가시도리 원전만 남게 된다.

제2 원전의 원자로 4기를 모두 폐기하는 데는 총 2800억엔(약 3조587억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며 약 4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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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