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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겨울왕국' 엘사 드레스를 입고 공연 보러 간 아빠가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에서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호주의 동화 작가 스콧 스튜어트가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겨울왕국 더 뮤지컬’ 초연 공연에 7살짜리 아들 콜린과 함께 엘사 코스튬 복장으로 등장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온라인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진 응원 메시지가 ”대단히 놀랍다”며 ”감동적”이라고 했다.

스튜어트는 지난달 공연장으로 향하기 직전에 올린 틱톡 영상에서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그와 아들 콜린이 엘사의 드레스를 입은 채 시드니 캐피톨 시어터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200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극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나는 모두가 우리를 쳐다보고, 우리 얘기를 할 거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극장에 도착했을 때 안내해주시는 분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그제서야 나는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가 허프포스트AU(호주)에 말했다.

″우리는 정말이지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모두가 드레스를 입은 콜린을 칭찬해줬고, 그날 밤 내내 긍정적인 얘기만 들었다.”

@scott.creates

Seriously. Fear of judgement runs deep. Pics and review coming on Insta! #elsa #frozen #dadlife #frozenmusical #boysinskirts

♬ Let It Go - Frozen - Loni Lovato

 

콜린은 영화를 보기도 전인 3살 때부터 ‘겨울왕국’의 캐릭터 엘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처음에 아들이 어떻게 엘사를 보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보자마자 아들은 완전히 빠져버렸다.” 스튜어트가 설명했다. ”처음에는 엘사 물병부터 시작해서 엘사 인형, 그러다가 결국에는 엘사 코스튬과 드레스까지 가게 됐다. 영화보다는 엘사에 훨씬 더 관심이 많았다.”

지난해 스튜어트와 그의 아내는 아들과 함께 엘사 드레스를 입고 ‘겨울왕국2’를 보러 갔다. 스튜어트와 아내에게, 처음에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아들이 드레스를 입고 싶다고 처음 말했을 때, 솔직히 말해 나는 좀 불편했다. 사람들이 아들을 어떻게 생각할지, 부모인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했었다.”

 

* 허프포스트AU(호주)의 Dad Who Dressed As Frozen’s Elsa In Support Of Son Calls Video Reaction ‘Heartwarming’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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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겨울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