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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2' 제작진이 "3편 나오나" 질문에 답했다

**이 기사에는 영화 ‘겨울왕국 2’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기사에는 영화 ‘겨울왕국 2’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겨울왕국 2’는 의문의 목소리를 듣고 부모님의 과거와 아렌델 왕국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서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서는 아토할란(마법의 강)에 너무 깊이 들어간 엘사가 얼어붙고, 그의 마법 덕에 생명을 얻은 올라프 역시 가루가 되어 흩어지고 마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에 안나는 올라프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모든 문제의 근원인 댐을 파괴해 엘사를 살리는 데 성공한다. 그 후 엘사는 거대한 빙벽을 만들어 아렌델 왕국을 지켜낸 뒤 올라프 역시 부활시킨다.

올라프와 안나
올라프와 안나 ⓒWALT DISNEY ANIMATION STUDIOS

되살아난 올라프는 엘사에게 앞으로도 위험한 모험을 계속할 거냐고 묻는다. 이에 엘사는 ”아니, 이제 다 끝났어”라며 여정이 마무리됐다고 답한다. 

엘사의 말처럼 이들의 모험은 이대로 끝나는 걸까? 과연 ‘겨울왕국’ 제작진은 3편 제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을까?

피터 델 베초
피터 델 베초 ⓒMatt Crossick - PA Images via Getty Images

‘겨울왕국’ 시리즈를 제작한 피터 델 베초는 미국 영화 매체 시네마블렌드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리(공동 각본·연출을 맡은 제니퍼 리 감독)가 두 편이 영화를 하나의 완전한 이야기로 잘 엮어냈다는 점”이라며 ”드디어 여정이 끝난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제니퍼 리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완벽하다고 느끼지만 잘 모르겠다. 크리스(크리스 벅 감독)가 1년 뒤에 물어보라더라”라며 3편 제작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리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도 3편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이날 ”‘겨울왕국 2’를 만들겠다고 결심한 것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왔다. 엘사와 안나 자매에 대해 뭔가 더 할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았고 하나의 완성된 여정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지금은 2편의 마지막 장면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크리스 벅 감독(왼쪽부터), 이현민 슈퍼바이저, 제니퍼 리 감독, 피터 델 베초 프로듀서가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2'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리스 벅 감독(왼쪽부터), 이현민 슈퍼바이저, 제니퍼 리 감독, 피터 델 베초 프로듀서가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2'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겨울왕국 2’는 개봉 4일 만에 관객 443만7947명을 끌어모으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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