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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2'가 개봉 이틀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안나와 엘사가 6년 만에 돌아왔다.

영화 ‘겨울왕국 2’의 흥행 속도가 심상치 않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개봉 이틀째인 22일 누적 관객수 124만 430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 60만6690명을 동원한 데 이어 22일에도 63만2594명을 끌어모은 것.

‘겨울왕국 2’는 개봉 4일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한 1편에 비해 월등히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1편은 개봉 46일째에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에 속편 역시 1편과 마찬가지로 천만 관객은 가볍게 넘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겨울왕국 2 스틸컷
겨울왕국 2 스틸컷 ⓒWalt Disney Animation Studios

일각에서는 ‘겨울왕국 2’의 스크린 점유율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 해소를 위한 영화인대책위원회‘(이하 반독과점영대위)는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겨울왕국2’ 등 관객들의 기대가 큰 작품의 제작 배급사와 극장은 의당 공격적 마케팅을 구사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영화 향유권과 영화 다양성이 심각하게 침해받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독과점영대위의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겨울왕국 2’는 여전히 상당히 높은 상영점유율을 보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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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