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에서 만나 절친이 된 소녀들이 12년 만에 트위터로 서로를 다시 찾게 됐다는 뉴스가 최근에 인터넷에서 떠들썩했다.
브리아나가 트윗을 통해 친구 하이디를 찾는 데는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11시간 만에 하이디가 답장을 했다.
둘의 이야기를 접한 수많은 네티즌들은 하이디와 브리아나가 하루빨리 재회하기를 바랬다. 그러나 미국 서쪽인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하이디와 동쪽인 미시시피주에 사는 브리아나가 그리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하이디는 친구 브리아나가 ”(자기)를 찾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그러나 친구를 곧바로 만나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브리아나와 내가 다시 만나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학자금 대출로 커뮤니티칼리지를 다니는 학생이다. 비행기 타고 어디에 갈 형편이 안 된다.”
둘이 꼭 만나기를 바라는 수십만 명의 네티즌들이 그 이야기를 공유했고 덕분에 해결책이 생겼다.
해결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토크쇼 엘렌쇼였다. 틴보그에 의하면 쇼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는 두 친구를 지난 12월 10일 방송 스튜디오에 초대했다.
7살때 만나 절친이 된 소녀들이 숙녀가 되어 재회에 성공한 것이다. 아래는 엘렌쇼가 공유한 그 장면이다.
[h/t teenvogue]
김태성 에디터 : terence.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