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학기 부터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앞서 2021년으로 예정되어 있던 정책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등교수업 운영 방은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사용되지 않은 예산을 경감해 학부모에게 돌려드리겠다”며 ”교육청 자체 예산 452억원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학기부터 고1 무상교육이 실시되면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이 완성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 1인당 2학기에만 97만원의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1년으로 치면 200여만원의 교육비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모든 중학교에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또한 중·고등학교에서 1학기 수행평가의 영역, 비율, 방법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2019학년도 2학기에 고등학교 3학년만을 대상으로 했다. 2020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