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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필 던피 부친 연기했던 배우 프레드 윌러드가 사망했다

'모던 패밀리'에서 프랭크 던피 역을 맡아 열연했다.

미국 시트콤 ‘모던 패밀리’에서 프랭크 던피를 연기한 배우 프레드 윌러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프레드 윌러드
프레드 윌러드 ⓒRichard Cartwright via Getty Images

프레드 윌러드의 딸인 호프 멀버거는 15일(현지시각)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아버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움직이고 일하며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셨다. 우리는 아버지를 정말 사랑했고 그를 평생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윌러드의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윌러드는 ‘모던 패밀리‘와 ‘내 사랑 레이먼드’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와 함께 ‘모던 패밀리’에 출연했던 배우 에릭 스톤스트릿(캠 역)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프레드 윌러드가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 큰 영광이었다. 편히 잠드시라. 당신은 뼛속부터 재미있는 사람이었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미첼 역의 제시 타일러 퍼거슨은 ”″모던 패밀리‘의 일원으로 당신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수년간 훌륭한 연기로 모두를 즐겁게 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윌러드를 추모했다. 

루크를 연기한 놀란 굴드는 ”프레드의 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사랑을 보낸다”라며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기뻤다. 그는 코미디를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라고 전했다.

프레드 윌러드가 생전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페이스 포스’다. 그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마크 네어드 장군의 부친이자 국방장관인 프레드 네어드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윌러드의 아들을 연기한 스티브 카렐은 ”프레드 윌러드는 내가 함께 일해본 이들 중 가장 웃긴 사람이었다. 그는 상냥하고 훌륭한 남자였다”라며 그를 추억했다. 

1950년대 후반 배우로 데뷔한 윌러드는 에미상 후보에 네 차례, 고담 인디펜던트 필름 어워드 후보에 한 차례 오른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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