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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 상륙 직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사실상 소멸했다는 의미다.

ⓒ뉴스1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6일 오후 8시20분쯤 부산에 상륙했으나 40여 분 만에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규슈를 통과할 때 태풍의 상하층이 분리됐고, 부산에 상륙할 때 지면 마찰 등으로 세력이 약해지면서 오후 9시쯤 부산 북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강수량은 금정부(부산) 117.5㎜, 매곡(울산) 125.5㎜, 토함산(경주) 122.0㎜, 양산상북 86.0㎜, 구룡포(포항) 72.5㎜다.

세력이 약화되기는 했으나 7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7일까지 경북동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35~65km/h(10~18m/s), 최대순간풍속 55~75km/h(15~21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옥외 간판이나 시설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하기 바라며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상동해안과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강원영동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라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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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기상청 #태풍 프란시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