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0년 05월 26일 17시 20분 KST

'새싹보리 분말' 포털 검색순위 상위 20개 중 절반 이상에서 쇳가루·대장균이 검출됐다

2020년 2월 기준 포털 검색 상위 제품 20개다.

뉴스1
금속성 이물·대장균이 기준보다 초과 검출된 새싹보리 제품

포털 검색순위 상위 20개에 노출된 새싹보리 분말식품들. 이 중에 절반 이상에서 기준치 이상의 쇳가루나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은 포털 검색 상위 20개(2020년 2월 기준)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새싹보리 분말은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으로, 보리에서 싹이 터 10~20㎝ 정도 자란 어린잎을 분말로 갈아낸 제품이다. 물이나 우유에 타거나 샐러드에 뿌리는 등의 방법으로 섭취를 할 수 있다. 

쇳가루 등 금속성 이물이 기준 초과 검출된 제품은 미건팜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 건강더하기 새싹보리가루, 푸드센스 새싹보리가루, 성일건강 어린새싹보리 분말가루, 지스 새싹보리분말, 광성글로벌 새싹보리분말, 사계절 새싹보리분말 등 7개 제품이다.

금속성 이물의 허용기준은 10㎎인데, 이들 제품들에선 ㎏당 13.7~53.5㎎ 검출돼 최대 5배 이상 초과됐다. 

Huffpost KR
기준치 이상 쇳가루가 발견된 새싹보리 분말식품 업체의 광고 이미지.

대장균이 기준보다 초과돼 검출된 제품은 플러스 농원 보리새싹분말, 천삼향기 새싹보리분말, 미건팜 친환경무농약 새싹보리분말, 내몸에약초 보리새싹분말, 피알의신 제주새싹보리분말, 푸드센스 새싹보리가루, 광성글로벌 새싹보리분말, 사계절 새싹보리분말 등 8개 제품이다. 

대장균은 사람과 포유동물의 장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하게 되면 음식물이 비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됐다고 볼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제품들 중 4개 업체들(미건팜, 푸드센스, 광성글로벌, 농업회사법인 사계절)에선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 외에도 식품유형을 잘못 기재하거나 용량, 유통기한, 품목보고번호, 부정·불량식품 신고표시 등 주의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새싹보리 분말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PRESENTED BY 네스프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