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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23일 현재 3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한 60대 남성의 1차 부검 결과는 '사인 미상'이었다.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독감 예방주사접종소에서 한 시민이 독감 백신을 맞고 있다.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독감 예방주사접종소에서 한 시민이 독감 백신을 맞고 있다. ⓒ뉴스1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23일 오후 1시 기준 36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로 신고된 사람이 34명이라고 알렸다. 이는 전날 발표된 사망자보다 9명이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중증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이후 사망한 사례도 추가로 2명 발생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사망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80세 이상 9명, 70대 12명, 60대 1명, 60세 미만 3명이었다.

일부 사례를 제외하곤 사망자들이 접종한 백신은 △보령플루 △지씨플루 △코박스인플루 △플루플러스 △SK바이오스카이셀플루 △스카이셀플루 △박씨그리프 등으로 다양했다.

다만 사망 신고번호 3번 사례와 19번 사례는 제조번호가 동일한 백신인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Q60220039, 어르신용)를, 5번 사례와 20번 사례는 플루플러스테트라(YFTP20005,어르신용)를, 11번 사례와 22번 사례는 스카이셀플루4가(Q022048, 어르신용)를, 13번, 15번 사례는 스카이셀플루4가(Q022049, 어르신용)를 접종받았다.

질병청 측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 중이라며 ’36명’이라는 수치는 백신 및 예방접종 사망과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 통계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백신과 연관성을 1차 검토한 결과는 이날 오후 7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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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독감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