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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05일 15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22년 01월 05일 15시 26분 KST

"평생 음식을 입으로 먹어본 적 없다" 음식을 못 먹는 5살 발달장애 소녀를 위해 엄마는 계속해서 치료 방법을 찾고 있다 (사진)

현재 5살이지만 2살인 남동생 테디와 비슷한 신체 사이즈다.

Philippa
벨라

영국의 벨라 콜이라는 5살 소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입으로 정상적인 식사를 즐긴 적이 없다.  

Philippa
벨라의 어린 시절

 

벨라의 어머니 필리파(33)는 ”어릴 때 벨라는 계속 우유를 토하고 울었다. 주위에서 정상이라고 했지만 난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병원 진단 결과 벨라는 심각한 위산 역류 증상을 앓고 있었다. 음식을 입을 통해 먹는 순간 바로 토해내는 증상이었다.

 

Philippa
자료사진

 

이로 인해 벨라는 아기일 때 코에 튜브를 통해 영양을 공급받아야 했다. 그 이후로는 뱃속에 기구를 설치해 바로 장기로 영양을 바로 공급받고 있다. 평생 맛있는 음식을 즐긴 적이 없는 것이다.

벨라는 현재 5살이지만 2살인 남동생 테디와 비슷한 신체 사이즈다. 벨라는 선천적으로 학습 장애와 발달 지연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Philippa
벨라, 테디와 그들의 아빠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필리파는 ”의사들은 벨라가 평생 걷거나 말도 못 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모두 해냈다. 일반 학교도 다니고 있고 친구들과도 잘 지낸다”고 말했다. 벨라의 부모는 미국 의료진으로부터 ”벨라의 섭식 장애를 고칠 방법이 있다”는 말을 듣고 희망을 품고 있다. 

 

Philippa
필리파, 벨라, 테디

 

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마커스 자폐 센터는 벨라에게 ‘음식을 먹는 법’을 가르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물리치료사, 영양사, 행동 전문가들이 함께 벨라를 도와 약 한 달간 음식을 삼키는 치료를 돕고 먹는 법을 가르쳐줄 예정이다.

 

Philippa
자료사진

 

필리파는 ”딸이 아직 경험하지 못 한 걸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딸이 초콜릿이나 달콤한 간식을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냥 딸이 뭐라도 먹는 걸 본다면 최고의 감동일 거다”라며 희망을 이어갔다.

필리파는 벨라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글을 썼다. 필리파는 5천 파운드(한화 약 810만 원)를 목표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