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에 비아그라보다 획기적일까?" 세계 최초로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남성 발기 추적기'가 출시됐다

스마트시계처럼 남성 생식기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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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스마트 ‘발기 추적기‘가 출시됐다. 이 발기 추적기는 스마트시계처럼 남성 생식기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다.

마치 고리처럼 생긴 이 추적기는 남성의 발기 상태를 추적해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너무 잦은 발기 혹은 발기 부족은 남성에게 여러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발기부전의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많은 남성이 발기부전의 원인을 알지 못해 스트레스를 겪는다.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고, 정신적인 문제인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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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비아그라 등 남성 발기 문제로 약을 먹고 있는 사람은 이 추적기를 사용해 치료 효과가 정말 있는지, 추가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지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담헬스‘가 출시한 ‘아담센서’라는 이 발기 추적 기기는 남성 생식기에 밴드 형태로 부착해 밤새 착용한다. 이 제품 개발 담당자 및 아담헬스의 설립자인 크리스토스 바실라코스는 ”이 추적기는 편안하며 옷 밑에 착용할 수 있다. 외부에서는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발기 추적기
Adam Health
발기 추적기

″만약 발기 문제로 비아그라(발기부전 치료제)를 먹고 있다면 필요할 때 발기가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정작 지속해서 문제가 나빠지는지 아니면 차도가 있는지는 확인하기 힘들다. 그럴 때 이 추적기를 활용하면 좀 더 자세히 상황을 알 수 있다.”

″추적 장치를 활용해 단지 비아그라를 먹었을 때뿐만 아니라 약을 먹지 않아도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다.” 바실라코스의 말이다.

현재 시중에 남성 발기 추적 장치는 아담헬스의 제품이 유일하다. 발기부전 문제가 있는 남성이 의사의 조언 하에 처방받을 수 있다. 아담헬스는 이 제품을 2022년 중반까지 더 대중적으로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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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라코스는 ”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걸음의 수, 혈압, 수면 패턴 등을 측정하고 있다. 발기 추적기가 남성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예전만큼 발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스마트 기기로 확인해 문제를 확인하고 더 큰 문제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아담센서는 남성이 밤중에 발기하는 횟수를 기록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건강한 남성은 하룻밤에 평균 3-5번 발기하며 총 3시간 동안 발기한다. 남성이 밤에 발기하는 건 자연스럽고 건강하다는 신호다. 이를 기록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발기 추적기를 사용해 만약 밤중에 발기가 잘 된다는 게 확인되면, 관계 중 발기 문제는 신체적 문제보다 정신적 문제일 확률이 더 크다. 불안감이나 스트레스가 발기부전의 원인일 수도 있다.

그리고 밤에도 발기가 되지 않으면 신체 건강 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바실라코스는 ”발기부전의 가장 큰 원인은 주로 노화다”라고 말했다.

″또는 발기부전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신경 손상,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심혈관 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 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평소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어 보이면 바로 의사와 상담하길 추천한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